보통 그 지역마다 특색들이 다 있죠?
지금부터 소개드리려는 ‘문래방구’는 딱 문래스타일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. 녹이 슨 듯한 느낌이라던지 레트로하며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을 담았거든요.
차를 타고 오신다면 문래지구대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‘에이스하이테크시티’ 주차장을 이요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!
카페 안에 들어오니 역시나 H빔과 벽돌들이 반겨주고 있더라고요!
‘문래방구’ 인근에는 제련소들이 많이 있는데요, ‘문래방구’도 과거 제련소이지 않았을까..? 싶습니다. 제련소에서 사용했던 물건들을 ‘문래방구’만의 오브제로 활용한 것 같아요! 이런 힙한 카페를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다고 하니 너무 좋네요.
단, 목줄을 착용해서 의자에 앉혀두어야 된다고 합니다.
‘문래방구’에서 가장 재밌는 점 중 하나는 바로 거래명세표에 작성하여 본인 취향의 에스프레소를 만든다는 점입니다.
실제로 카페 내부에는 다른 손님들이 작성한 거래명세표들이 여기저기 모아서 붙어 있었어요.
직접 작성해보니 신박했고 무척 재미있었습니다.
정말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!
저는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메뉴 ‘에스프레소’와 ‘방구라떼’ 중 ‘방구라떼’를 먹어보았어요.
방구라떼는 맥심 커피와 비슷해서 가볍게 마시기 좋았습니다.
그리고 땅콩빵이 6개에 1500원인데 갓 구워나와서 따뜻하고 맛있었어요! 슈가파우더에 묻혀 나와 달콤했답니다.
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라고 할까요..?
‘문래방구’에서는 이름답게 문방구처럼 각종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요. 연필 등은 각인도 가능하다고 하니 나만의 소품으로 간직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. 화장실은 매장밖에 나가 좌측으로 100m 정도 걸으면 나오는 ‘에이스하이테크시티’ 건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해요.
다시 멀지만 깨끗한 것 같아 오히려 좋습니다!